송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경제 위기를 돌파하자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형이 확정된 지 5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사면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형이 확정될 당시에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국민적 법 감정이 좋지 않았는데 이런 사람들이 사면되면 국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최고위원은 "'비즈니스 프렌들리'는 기업인들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지 법 위반하는 기업인들까지 도와주자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고 "이점은 정부와 당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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