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한화석화↑, 실적개선+리스크감소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8.11 09:05

-대우證

대우증권은 11일 한화석화에 대해 실적은 개선되고 리스크는 낮아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한화석화의 투자포인트로 △주력 제품인 PVC, 가성소다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 △대우조선해양 인수관련 리스크 감소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동사의 주가 강세는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 개선 추세와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리스크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할 때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이 치열해질 경우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화석화는 2분기에 영업이익 803억원을 기록하면서 대우증권의 예상치(653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료 가격 급등, 정기 보수, 정전 사고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인 PVC, 가성소다 호황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주력 제품인 PVC, 가성소다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을 둘러싼 리스크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가 하락과 금융 당국의 M&A 규제 강화로 대우조선해양 예상 매각 대금이 점차 낮아지고 있고, 대한생명 인수 관련 분쟁이 종료되면서 한화석화의 자금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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