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1차 선진화 대상 공기업은 33개"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8.08.11 08:27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11일 "1차로 305개 기관 중 33개 기관을 공기업 선진화 대상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머지 기관에 대해서는 준비되는 대로 2차와 3차에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경제와 경쟁하는 부분은 민영화를 추진하고 정부가 계속 운영해야 할 공공기관은 싸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당 정책위에서 적극 협조에서 공기업 선진화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임태희 당 정책위의장은 "당의 공기업 정책 목표는 고객인 국민에게 좀 더 싸고 좋은 서비스를 공급 하는 것"이라며 "공기업이 새로운 서비스 영역의 수출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공기업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고 변화시키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화와 관련해 노조와 직원이 여러 가지 우려하는 점이 있지만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공기업이 향후 비전을 설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에서도 소극적 변화가 아닌 적극적인 측면의 미래비전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당정회의를 거친 뒤 오후 `제1단계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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