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기아차↑, 판매 질수+원가 절감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8.11 08:16
유진투자증권은 11일 기아차에 대해 판매상승과 원가절감으로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공정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에비타(EBITDA:이자·감가상각·법인세차감전 영업이익)는 제품믹스 악화를 반영해 하향하지만 내년부터는 원가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10~12년 에비타를 기존 추정치에 비해 20%이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공 애널리스트는 이어 "현재 기아차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배율(PBR) 기준으로 0.9배에 불가해 최근 5년중 저점"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신제품 출시 증가와 원가 혁신 지속으로 실적 개선폭이 확대돼 올해부터 2010년까지 에비타 연평균 성장률(CAGR)이 40.3%를 기록할 것으로 공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우선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디자인 컨셉이 적용된 모하비와 로체 이노베이션이에서 현대차와 차별화된 이미지가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출시되는 포르테와 쏘울이 브랜드차별화를 강화시키면서 판매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해외 재고 수준과 판매 인센티브도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현대차와 플랫폼 통합 및 R&D 기술 공유, 원가절감 운동 등의 효과가 발휘되면서 현대차와의 영업이익률 격차도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2%로 높아졌고, 올 4분기에는 3%, 2009년 4분기에는 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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