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 6월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인천공항 2단계 신설 활주로 활용에 따라 항공유류비를 연간 약 325억원 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국적 항공사의 유류비 절감액이 연간 약 195억원이며 외국 항공사가 약 130억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항공청 관계자는 "2단계 이전에는 항공 교통량 피크시간대에 다수의 항공기들이 공중체공과 지상 지연될 수밖에 없었으나 새롭게 건설된 활주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상당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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