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이익 안정 '추가상승 기대'-NH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8.11 08:16
NH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이익이 모멘텀화되며 은행주의 추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은행별로는 부채담보부증권(CDO/CDS) 관련 손실의 축소 또는 환입이 기대되는 우리금융과 지주사 규모의 이익증가률이 높아지는 신한지주를 선호주로 제시했다.

NH증권은 최근 은행주 주가가 상승하긴 했지만 적정 가격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30% 정도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상승에 대해서는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크게 반영되어 절대적으로 낮아진 가치(밸류에이션) 수준에서 2분기 실적이 순이익 규모나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NH증권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이에 따른 건전성 악화 등 잠재적인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은행별로는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 대구은행, 부산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은행 외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을 통해 전체 지주사 이익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는 신한지주와 하반기 CDO/CDS 관련 손실의 축소 또는 환입이 기대되어 이익규모가 경상적 수준로 회복되고 주가 회복이 빠를 수 있는 우리금융을 선호주로 제시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2. 2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3. 3 "허웅이 낙태 강요…두 번째 임신은 강제적 성관계 때문" 전 여친 주장
  4. 4 "손흥민 이미지…20억 안부른 게 다행" 손웅정 고소 부모 녹취록 나왔다
  5. 5 강제로 키스마크 남겼다?…피겨 이해인, 성추행 피해자 문자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