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희, 여자역도 53㎏급 은메달 획득(상보)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08.10 18:30
↑윤진희 선수ⓒ대한체육회
윤진희(22.한국체대)가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윤진희는 10일 베이징시 항공항천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역도 53kg급에서 합계 213㎏(인상 94㎏, 119㎏)를 들어 올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인상 1차 시기에서 9명의 출전선수 중 가장 무거운 94㎏에 성공했지만 이어 시도한 97㎏에서 2차, 3차 모두 실패한 것이 아쉬움을 남겼다. 자신의 인상 한국기록(99㎏)에 6㎏ 가량 못 미친 기록이다.


반면 용상에서는 1차 시기 116㎏, 2차 118㎏, 3차 119㎏를 들어 올리는 데 모두 성공했다. 3위 노비카바(벨루로시)와 동률을 이뤘지만 윤진희의 몸무게가 가벼워 대회규정상 2위에 올랐다. 그러나 금메달을 딴 태국의 프로파완디(221㎏)의 기록에는 한참 뒤졌다.

한편 한국 여자역도는 윤진희에 이어 장미란 선수가 16일 밤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최중량급에 출전한 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친 한을 베이징올림픽에서 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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