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국회법 개정안 내일 제출"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8.10 12:48
한나라당이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상임위원회 명칭과 기능 조정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11일 제출키로 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원구성 협의는 그대로 진행하되 상임위 종류와 소관업무와 관련, 여야가 최종 합의한 내용을 넣어 내일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내일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 주재의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중대한 사정 변경이 생기면 달라지겠지만 지금 상태론 내일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게 타당하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원구성 협상과 별개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를 우선 구성하는 '민생국회' 가동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11일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본회의에서 처리한 후 1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이 공포되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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