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특허청에 따르면 풍력발전 특허출원 건수는 2003년 83건에서 2005년 129건으로 늘다가 2007년엔 237건에 이르렀다.
전체 특허출원 중 국내기업 출원비율은 2003년 4%(82건 중 3건)에서 2007년 29%(237건 중 70건)으로 높아졌다.
조규진 특허청 원동기계심사과장은 "풍력발전 분야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주로 개인발명가에 의한 출원이 많았고 특허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업·연구기관의 참여는 부족했는데, 최근에는 기업·연구기관 차원의 연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전체 출원건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풍속이 변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펠러 각도 제어기술과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펠러 날개 형상 개선에 관한 기술 △구동장치 분야에 관한 기술의 개발이 활발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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