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악재, 국내주식형펀드 연2주 '마이너스'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8.10 12:57

[주간펀드동향]중소형주펀드 부진, 배당주펀드 선전

국내주식형펀드가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악재가 됐다.

10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4~8일) 국내주식형펀드(설정 후 6개월 이상, 설정액 100억원 이상) 수익률은 -1.63%로 코스피지수 낙폭 -1.92%를 소폭 웃돌았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손실률은 -17.19%, 1년 손실률은 -14.37%로 늘었다.


배당주펀드가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전기전자 및 대형주가 선방하면서 이들 비중이 높은 일반주식펀드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KB200시대외국인선호주주식(Class-A)'은 0.38%, '하나UBS She&Style주식 1 Class C'는 0.29%로 가장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포스코, 신세계 등 대형주 비중이 높다.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과 '프런티어장기배당주식 1'이 각각 0.27%, 0.12%로 플러스 수익을 냈고, '한국셀렉트배당주식 1(C)'(-0.36%)과 '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주식 1(CLASS-A)'(-0.4%), '신영밸류고배당주식 1 C4'(-0.45%) 등 배당주펀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반면 '미래에셋맵스노블레스미드캡인덱스주식형 1CLASS-A'(-2.88%)와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A)'(-2.64%),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CLASS A)'(-2.32%), '유리스몰뷰티주식C'(-2.15%) 등 그간 강한 방어력을 자랑했던 중소형주펀드는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채권형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 0.26%를 기록한 가운데 평가 대상 펀드 40개 모두 플러스권을 나타냈다. '와이즈premier12채권 2'가 0.81%로 1위를 차지했고,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CLASS A'(0.68%)와 'Tomorrow장기우량채권K- 1 ClassA'(0.62%)이 뒤를 이었다.

해외펀드는 신흥시장 펀드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원자재 섹터펀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주식형 1CLASS C-A'는 -4.7%, '알리안츠GI동유럽주식(자) 1(C/A)'은 -4.5%를 기록했고,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ClassA 1'(-5.2%),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A'(-3.4%)도 부진했다.

반면 헬스케어 섹터펀드인 '푸르덴셜글로벌헬스케어주식 1_A'(3.17%)과 '신한BNPP봉쥬르유럽배당주식 2자(H)종류C-I'(2.19%), 'PCA유러피언리더스주식자I- 1클래스A'(1.13%) 등 일부 유럽펀드는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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