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감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Q메시지'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8.10 10:28
▲SK텔레콤은 11일 구체적인 내용표현 없이 상대방에게 신호만 전달하는 메시징 서비스 'Q메시지'를 내놓는다.

SK텔레콤은 11일 구체적인 내용표현 없이 상대방에게 신호만 전달하는 메시징 서비스 'Q메시지'를 선보인다.

Q메시지는 애니메이션과 소리·진동만으로 이루어진 메시징 서비스로, 서비스 화면에서 상대방 번호만 입력하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메시지라고 하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적어 넣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발신자와 수신자의 관계 및 상황에 따라서는 상대방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표현하고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 Q메시지의 탄생 배경이라고 SKT는 설명했다.

Q메시지의 특징은 전송된 메시지의 휴대폰 진동을 발신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6개의 다른 진동 중에서 수신자가 느낄 진동을 고를 수 있어 재미 요소가 강화됐다.


또한 메시지 수신자는 전송된 Q메시지 화면에서 바로 음성·영상통화 연결이나 Q메시지 다시 보내기, 문자메시지(SMS)보내기 등을 이용할 수 있어 Q메시지에 대한 호기심을 다양한 형태로 회신할 수 있다.

Q메시지 이용요금은 SMS와 같이 건당 20원이며, 이용방법은 무선 네이트에서 7. 커뮤니티 -> 이모티콘/별/포토문자 -> 8. Q메시지로 들어가거나 9007과 네이트 버튼을 눌러 Q메세지 버추얼머신(VM)을 다운로드 받으면, 휴대폰의 ⓜ플레이온 화면에서 실행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가 현재의 SMS서비스에 필적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올해 하반기 중 이 서비스가 기본으로 탑재된 휴대폰을 처음 선보이고 이후 모든 휴대전화에 Q메시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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