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광객, 베이징서 中남성에게 피살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8.09 17:21
한 중국인 남성(47)이 9일 베이징 시내 중심가에서 미국인 관광객 2명과 중국인 가이드를 습격해 미국인 관광객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2명은 부상했다고 연합뉴스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낮 12시20분께 베이징 도심에서 중국 남성으로부터 미국인 남자 관광객 한명이 살해됐으며, 미국인 여자 관광객과 여자 안내원은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시 정부 대변인은 그러나 범인이 어떻게 공격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범인의 시신을 뒤져 신분증을 확인한 결과 범인이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출신의 탕융밍임을 확인했으며, 그는 범행 직후 드럼타워(鼓樓) 2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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