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기관은 팔고 외인은 '러브콜'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8.09 15:49

코스닥 주간투자자별 매매동향

코스닥 시장은 이번주(8월4일~8일)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주 중반 이틀간은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실적발표 시즌에 별 다른 호재를 터뜨리지 못하면서 장 막판에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말(535.76) 대비 10포인트 가량 내린 525.54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5포인트 빠진데 비해 낙폭이 더 컸다.

외국인들은 다음을 가장 많은 21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외인들은 다음으로 교육주 메가스터디와 호실적을 발표한 희림, 인선이엔티,슈프리마를 많이 샀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태웅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링,태광도 외인들의 주된 매수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외인들은 대신 성광벤드무학을 가장 많은 각각 89억원, 8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에스에프에이포휴먼,서울반도체에 대해서도 강한 매도세를 나타냈다. 한국토지신탁.하나로텔레콤,하나투어,NHN역시 외인 매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기관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다음을 가장 많은 251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서울반도체와 한양이엔지, 하나로텔레콤, 인선이엔티도 기관의 주된 매도대상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LG마이크론과 미리넷, 에이스디지텍도 15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기관은 대신 무학NHN을 가장 많은 63억원, 59억원 순매수했다. 소디프신소재와 큐릭스, 메가스터디, 상보도 기관의 주된 매수대상이 됐다. GS홈쇼핑, KH바텍, 주성엔지니어링, 슈프리마도 기관매수 상위사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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