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엔 역시 '경차'…전년대비 16%↑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08.10 11:00
- 올들어 1000cc 미만 차량 8만대 증가
- 수입차 33만대 등록…전체 2% 차지

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차 사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8년 7월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차량은 1673만5747대로, 이 중 1000cc 미만 경차는 전년 동월 대비 8만대(16.1%) 늘어난 91만3000대를 기록했다.

2004년 이후 경차는 매년 1% 안팎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올들어 유가가 급등하면서 경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등록된 자동차의 용도는 자가용이 1577만대(94.2%), 영업용·관용이 96만6000대(5.8%)이며 자가용 승용차가 1195만3000대로 전체 자동차의 71.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387만대(23.1%), 서울 297만4000대(17.7%), 경남 123만6000대(7.4%) 등의 순이며 수도권이 771만3000대로 전체의 46.1%를 기록했다.

차령은 2002년식이 117만8000대(9.5%)로 가장 많고 2007년식 110만4000대(8.4%), 2008년식 99만3000대(8.0%)이 뒤를 이었다.

한편 수입차의 경우 올해 4만9000대가 신규등록됐으며 2008년 7월 말 현재 수입차 총 등록대수는 33만2747대로 국내 전체 자동차의 약 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