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록물유출' 前청와대 비서진 소환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08.08 17:35

(상보)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의 국가기록물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검사 구본진)는 8일 임상경 대통령기록관장과 전 청와대 비서관 민기영·김충환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임 관장 등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청와대에 보관돼 있던 국가기록물을 반출한 경위와 기록물 반출 과정에 노 전 대통령의 명시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이모씨 등 전 청와대 행정관 3명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와 함께 국가기록원에 반납되지 않은 대통령기록물이 있는지. 제2, 제3의 유출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온세통신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전산자료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계단 타고 2층에 배달한 복숭아 2박스…"한박스는 택배기사님 드세요"
  2. 2 [단독]의협 회장 반발에도…"과태료 낼라" 의사들 '비급여 보고' 마쳤다
  3. 3 끔찍한 '토막 시신', 포항 발칵…"아내 집 나가" 남편은 돌연 배수관 교체[뉴스속오늘]
  4. 4 "냄새난다"…50대 직장동료 세탁기에 넣고 돌린 일본 30대들
  5. 5 손흥민, 부친 손웅정 감독 앞에서 "은퇴 후 축구 일은 절대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