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할인상품은 가족구성원의 가입연수에 따라 이동전화 기본료와 초고속인터넷 이용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패밀리형'과, 1인이 가입하는 '개인형'으로 구성된다.
패밀리형은 가족이면 최대 5명까지 가입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T끼리 온가족 할인제'를 활용한 상품으로 등록한 가족 모두의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가입연수를 합산한 기간에 따라 이동전화 기본료와 초고속인터넷 이용료를 각각 10~50%까지 할인해준다. 또 가족 간 이동전화 통화료도 50% 할인해준다.
개인 형은 이동전화 기본료와 초고속인터넷 이용료를 각각 10%씩 할인해준다.
이를 테면 5인 가족의 이동전화 가입연수(할아버지 4년, 할머니 8년, 아버지 6년, 어머니 5년, 본인 4년)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연수(3년)를 더한 합산연수가 총 30년이면 가족 구성원 각각의 이동전화 기본료와 초고속 인터넷 이용료를 50% 할인받고, 가족 간 이동전화 통화료도 50% 할인받게 된다.
합산연수가 적은 SK텔레콤 이동전화 고객들은 '온가족 결합상품'과 기존 하나로텔레콤의 결합상품인 '하나세트' 중에서 보다 유리한 할인을 제공하는 결합상품을 선택, 가입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더블플레이서비스(DPS, 초고속+전화, 초고속+IPTV)에 10%,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초고속+전화+IPTV)에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패밀리형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 가계통신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결합상품 출시를 기념, 오는 10월 말까지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이용료를 면제해준다.
조신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이번 유ㆍ무선 결합상품 출시로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등 두 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결합상품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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