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성장통 겪는 서울반도체↓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8.08 07:46

-NH證

NH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내린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부진한 실적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진통이라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류성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업계 1위업체인 니치아와의 특허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면서도 "예상보다 더딘 성장세와 비용증가를 반영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79억원으로 전기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기대비 15% 감소,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기대했던 조명시장이 더딘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니치아와의 특허소송이 어어지면서 소송비용이 20억원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송비용 증가분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률은 한자리수 후반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고 류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LED 조명시장 성장성 부각, 특허소송을 통해 경쟁력 강화가 전망된다"며 최근 실적부진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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