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100억불 규모 ARS 재매입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8.08 07:03
메릴린치가 자사가 발행했던 100억달러 규모의 경매채권(ARS)를 고객들로부터 다시 매입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릴린치의 경매채권 재매입은 규제당국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메릴린치는 성명 발표를 통해 내년 1월 15일까지 ARS를 재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매입대상은 개인투자자, 자선기금, 소규모사업자 등이다.


존 테인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은 유례없는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들에게 ARS 매각 기회를 마련해 문제를 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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