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韓 금리인상, 경제에 득보다 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8.07 13:52
유럽 최대 은행인 HSBC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이 한국 경제에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날 HSBC의 프레드릭 뉴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은 한국 경제에 득보다는 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5%에서 5.25%로 25bp 인상키로 했다.

뉴만 애널리스트는 "경제 성장은 이미 하반기 들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가계와 중소기업의 채무 부담이 커지면서 경제 활동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는 심화되고 있다"며 "지난달 전년대비 5.9%를 기록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향후 수개월내 7%대로 올라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번 금리 인상이 수입 물가 압력을 억세하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구형 갤럭시 '무한 재부팅' 난리났다…"업데이트 하지마" 왜?
  4. 4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5. 5 "오빠 미안해, 남사친과 잤어" 파혼 통보…손해배상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