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는 8억 9400달러의 외국인 순매수를 기록한 5월을 제외하면 올들어 매월 순매도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6월 50억 달러의 외국인 순매도가 발생한데 이어 7월에도 50억 달러의 순매도세가 지속됐다.
5월과 6월 외국인 매수세를 유지했던 일본증시에서도 7월에는 46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순매도가 발생했다.
대만 및 태국증시에서도 각각 40억 달러, 11억 달러의 외국인 순매도가 일어나는 등 대부분의 아시아증시가 7월 동안 외국인 매도세를 피하지 못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필리핀증시와 베트남증시에서는 각각 400만 달러, 9200만 달러 규모의 순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7월 아시아증시의 성적표는 엇갈렸다. 한국과 대만, 태국은 각각 4.79%, 6.64%, 12.01% 하락했다. 반면 인도와 필리핀, 베트남증시는 6.64%, 4.76%, 13.01%의 짜릿한 상승세를 맛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