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건국 60주년이 되는 해인데다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최근엔 독도 관련 이슈가 불거지면서 자연스레 애국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지역 백화점들은 이런 시대적 상황을 결집하면서 매출로 이어가는 애국심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백화점은 건국 60주년을 기념하여 15일부터 17일까지 광복절 주말 3일간 세일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60% 정도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10%에서 최고 50% 까지 세일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광주신세계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독도 문제와 부합하여 독도 여행권, 백두산 여행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출의 일부를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하는 등 독도사랑을 외치고 있다.
광주신세계 백화점은 15일부터 17일까지 신세계 포인트 카드 소지고객을 추첨하여 7명에게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3박 4일 여행권(개인당 2매씩)을 7명에게 독도 2박 3일 여행권(개인당 2매씩, 전점)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당일 1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독도사랑’ 티셔츠(일 500명 한정)를 증정하며, 15일 11시부터 5시까지 독도사랑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한다.
또한 울릉도 오징어와 울릉도 더덕 등 독도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달로와요 베이커리 코너, 이마트의 데이앤데이 베이커리 매장은 15일까지 판매된 케익 매출액의 1%를 독도 수호기금으로 적립하여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점장 구수회) 역시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자는 의미로 “독도사랑 나라사랑”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6일 ‘독도는 우리 땅’ 노래로 널리 알려진 독도 명예군수 정광태씨를 초청하여 노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노래 부르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16일과 17일에는 독도의 풍경이 잘 담겨있는 독도환경을 액자화한 사진전시를 통해 독도 사랑 운동에 앞장선다.
또 내점방문 고객 대상으로 아름다운 섬 독도를 바로 알 수 있는 ‘독도 바로 알기’ 책자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광복절이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그날을 다시금 생각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15일 광복절 그날의 감동과 고난을 담은 사진&그림 전시전을 진행한다.
태극기가 처음 그려진 옛날부터 현재 사용하는 태극기까지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전시전은 독도사진과 함께 16~17일까지 1층 정문에서 진행되며, 15일에는 애국심 고취를 위한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및 태극기 손수건을 무료로 증정한다.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자연환경,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광복절 등을 설명한 자료도 함께 전시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 지역 백화점들은 애국심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건국 60주년과 광복절, 그리고 최근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독도 문제와 연계한 애국심 마케팅으로 고객들로 하여금 나라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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