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속보이는 패션'으로 해변 멋쟁이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8.08.08 12:20

비치는 겉옷과 함께 코디하는 해변 패션

한낮의 날씨가 30도를 웃도는 요즘, 야외수영장과 바닷가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몰려든 비키니족들로 가득하다. 스트라이프와 도트, 플라워 프린트 등 다양한 패턴에 컬러풀한 비키니는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입어보고 싶어하는 패션 아이템.

하지만 해변에서 너무 과감한 비키니가 부담스럽다면 비키니 같은 느낌의 언더웨어를 속이 비치는 겉옷과 함께 코디하는 시스루룩을 연출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겉옷과 속옷을 함께 섞어서 코디하는 믹스매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눈에 띄는 속옷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

언더웨어 브랜드 '키스리퍼블릭'은 최근 비키니처럼 화려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비치는 시스루룩을 위한 여름 언더웨어 '뉴멜로즈 스위트 키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란제리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시스루룩이나 란제리룩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스포티하고 경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화이트와 핑크 스트라이프 패턴에 와인색 접테이프를 둘러 해변의 비치룩과 같은 느낌을 준다. 브라 1종과 팬티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도 2만49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혜연 키스리퍼블릭 마케팅 담당 차장은 "최근에는 특정 계절을 가리지 않고 패셔너블한 속옷이 대세"라며 "여름 언더웨어는 노출에 더욱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화려하고 과감한 패턴이 인기"라고 말했다.

'예스'도 마린룩 스타일의 속옷을 선보였다. 흰색과 남색 또는 빨간색이 어우러진 심플한 스타일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바캉스 시즌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속이 비치는 반팔 후드티, 끈을 목 뒤로 묶는 홀터넥 탑 등과 함께 코디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섹시한 해변의 여인이 될 수 있다.

호피무늬 속옷으로 섹시한 느낌을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호피무늬는 현재 소녀그룹 원더걸스의 인기에 힘입어 올 여름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좋은사람들의 란제리 브랜드 '섹시쿠키'는 전통적인 갈색 계열의 호피무늬 대신 은색의 호피무늬 란제리를 선보였다. 갈색 호피무늬가 더워 보이는데 반해 은색 호피무늬 란제리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여기에 목이 늘어나는 민소매 티셔츠, 핫팬츠 등을 겹쳐 입으면 바캉스 패션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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