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부담되네" 고개숙인 코스피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8.07 10:15

기관 550억 순매도… 은행업종 직격탄 2% 이상 내림세

코스피지수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 인상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전날에 비해 12.44포인트(0.79%) 내린 1566.27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1% 넘게 빠졌지만 조금씩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장초반 158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금통위 결과를 지켜보면서 보합세의 등락을 거듭한 코스피지수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되면서 하락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통위는 이날 8월 회의에서 기준금리와 청액한도대출을 0.25%P 인상했다. 경기둔화보다는 물가안정에 치중하면서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들은 46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도 125억원의 매수 우위다.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으로 기관이 55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매도세를 높여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다.

전기전자는 0.8%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은행업종은 2% 넘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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