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년 연속 영업이익률 30% 돌파(상보)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8.07 09:30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이익률 30%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잇고 있다.

한컴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122억원, 영업이익 45억원, 순이익 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3%, 순이익은 19% 증가했다.

이로써 한컴은 올해 상반기 매출 224억원과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13%, 순이익은 7%씩 모두 늘어난 수치다.

특히, 국내 SW 산업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영업이익률 31%라는 안정적인 수익을 2년 연속 창출했다.


한컴은 이 같은 실적호조에 대해 기업시장에서 아래아한글과 오피스 등 패키지 SW 부문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한컴의 SW 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34% 증가했다.

한편, 한컴은 하반기에도 주요사업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총판강화 등 기업시장에서의 영업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며, 자사 오피스 제품과 그래픽, 보안 등 유통제품군의 라이선스 결합을 통해 공공, 교육시장에서도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컴의 김수진 대표는 “한컴은 경기침체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면서 “오피스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리눅스와 씽크프리 사업부문도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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