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 저가매력만 남았다-신영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8.07 08:09
신영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모멘텀은 사라지고 벨류에이션만 남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2300억원으로 대폭 낮췄다. 기존 추정치는 6222억원이었다.

그는 실적 감소 요인으로 예상보다 급격한 패널가격 하락과 가동률 하락, 재고자산 평가손실의 증가를 들었다.

신영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평균 ASP가 전분기 대비 1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0% 가동률 하락시 영업이익 약 10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3분기 1000억원에서 최대 2000억원까지 예상했다.


주가 상승반전의 요건으로는 하반기 수요의 건재함, 패널가격 하락폭 둔화나 반등, 대대적인 감산 또는 8세대 투자 연기를 들었다.

윤 애널리스트는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리레이팅(Re-rating)과 디레이팅(De-rating)의 기로에 서 있다"며 내년 영업적자 가능성만 제거해 준다면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대규모 적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PBR 1배인 2만6500원 이하의 디레이팅도 가능하다고 봤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4. 4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