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u시티 기반조성사업 '시동'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8.06 15:34

u시티 표준모델 개발 등 91억 규모..서비스간 호환성 확보 목적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총 91억원 규모의 u-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은 u-시티 표준모델 개발분야(36억원), 안전관리서비스 분야(10억원), u-시티(30억원)를 공모과제로 추진하며, 2011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을 위한 u-2011 프로젝트(15억원)을 지정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30여개 자치단체에서 추진해온 u-시티 사업은 서비스 표준모델 개발이나 검증 없이 이뤄지고 있어, u-시티 사업 난개발 및 상호 호환성 부재 등이 꾸준히 우려돼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u-시티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함으로써 관련 사업간 중복투자 방지와 u-시티 서비스 간 상호 호환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u-시티 사업 선정 시 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고 파급효과가 큰 과제를 대상으로 지역밀착형 서비스 모델을 발굴, 표준화함으로써 공공사업 발주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IT업체들에게도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치단체는 내달 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행안부는 9월 중순에 대상 사업자를 선정, 내년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공모사업 추진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2일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회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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