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내달 1일부터 행정동 통폐합 사업의 일환으로 신림4동을 신사동(新士洞)으로 개명해 사용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신림4동 주민의 80% 이상이 새 동명으로 신사동을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다른 이름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지만 관악구는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할 수 없다며 신사동으로 동명을 결정해 공포했다.
서울시내 신사동이 모두 3개로 늘면서 일각에서는 동명 혼선에 따른 불편을 제기하고 있다. 택시 등을 탈 때 구 이름까지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악구는 이와 함께 신림6동과 신림10동을 합쳐 삼성동(三聖洞)으로 부르기로 해 강남구 삼성동(三成洞)에 이어 또 다른 삼성동도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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