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란 우려' 잠실역 사거리 개선작업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8.08.06 11:43

재건축 2만여 가구 입주 눈앞… 도로 확장 및 신설

서울 송파구는 잠실역 사거리 일대 교통환경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다음 달까지 잠실 주공·시영 재건축 아파트 2만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면 잠실역 사거리 일대 교통대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잠실역 사거리는 서울 강남·북과 경기 성남·하남시를 연결하는 교통요지로 평소에도 차량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잠실 재건축 단지 입주에 대비해 잠실 주공 1∼4단지 인근 도로를 1∼2차로씩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내역 앞에는 25m 길이 도로를 신설한다. 주변 3개 도로도 확장한다.


또 잠실역을 거치는 광역버스 47개 노선 중 구리·남양주 방향 6개 노선 정류장은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 도로에서 장시간 정차하는 통근·통학버스에 대한 단속도 펴고 있다.

구는 동남권유통단지, 장지·문정지구, 위례신도시 건설 등에 대비해 서울시, 한국토지공사 등과 함께 광역 교통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역 교통대책에 따르면 제2양재대로와 감일-초이간 도로 등 10개 노선 도로가 신설되거나 확장된다. 복정역 사거리에 지하차도도 생긴다.

송파-강북도심(20㎞)과 송파-과천대공원(18㎞) 구간을 연결하는 급행철도가 건설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주변을 운행하는 노면전철도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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