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여사, 로라 부시에 '소'의 한국적 의미 설명
- 靑 "한국 역사·문화 이해하는 계기됐을 것"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방한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부인 로라 부시 여사, 장녀 바바라 부시와 함께 6일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소개했다.
김 여사는 로라 여사에게 '한민족생활사'로 꾸며진 제2전시실과 '한국인의 일생'을 주제로 한 제3전시실을 안내하며 전통 난방시스템 온돌과 김장담그기 등 한국인의 생활상에 대해 설명했다.
김 여사는 특히 3전시실에서 혼례와 돌잔치, 환갑잔치 및 상여까지 삶의 여정에서 겪는 생활모습을 소개하며 한국인에게 '소'가 갖는 각별한 의미를 설명하는 기회도 가졌다.
양 정상 부인과 장녀 바바라 양은 이어 영상실에서 김포초등학교 학생들과 한지공예를 체험했다. 이 자리에서 바바라 양은 한지 구절판을 선물 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관람을 통해 양국 정상 부인이 우의를 쌓고 로라 여사와 바바라 양이 한국의 역사·문화·예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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