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교섭단체 90%이상 합의, 오늘될 것"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8.06 08:47

선진-창조, 합의문 막판 조정 중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6일 자유선진당과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 협상과 관련 "90% 이상은 합의를 봤다. 오늘 (최종 합의가)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합의문에 대해 막바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종 합의를 위한 걸림돌이 있느냐는 질문에 "큰 것은 없다. 원내교섭단체에 두 사람의 공동대표를 둔다는 데 합의했다"고 했다.

국회에 등록할 교섭단체 대표 1인의 경우 "첫 번째 맡는 당이 이번 8월부터 12월까지 한 4개월 반을 맡고 다음 당이 내년 1년을 맡고 이런 식으로 호혜정신으로 가는 것까지 많이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창조한국당과 선진당의 정강정책과 이념이 다르다는 지적에는 "21세기는 국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미래로 가야 한다"며 "선진당이나 민주당 심지어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제3의 길이다"는 말로 일축했다.

이어 "무소속이라든가 민주노동당에도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제안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한나라당, 민주당, 공동 교섭단체가) 함께 합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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