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연간 경영목표 수정 및 새로운 전략방향을 반영해 전반적인 이익추정치를 수정하고, 목표주가를 5.6% 하향 조정한 8500원을 제시했다.
2분기 실적은 영업정지,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했다. 영업정지 여파로 매출 5% 하회, 영업이익, EBITDA 각각 71.8%, 19.2% 하회, 순손실로 적자지속. 일회성 비용(퇴직금 제도 변경의 일시 반영)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송 연구원은 "VoIP/IPTV 통한 공격적 가입자 확보 전략은 필연적이고 단기적 비용증가는 불가피하다"며 "초고속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한 유선시장의 지분 확대 노력은 예견된 행보"라고 풀이했다.
하나로텔레콤의 목표고객은 KT의 유선전화 및 초고속 가입자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하나로텔레콤의 이익 증가 반전시기는 KT의 대응 수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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