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신경영전략, 적절하다"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8.06 08:16

유진證, 투자의견 'Hold'로 상향조정

유진투자증권은 6일 하나로텔레콤의 새로운 경영진이 제시한 전략 방향이 적절하다고, 최근 급격한 주가 조정에 따라 상승여력이 발생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REDUCE)에서 (HOLD)로 상향 조정했다.

송재경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연간 경영목표 수정 및 새로운 전략방향을 반영해 전반적인 이익추정치를 수정하고, 목표주가를 5.6% 하향 조정한 8500원을 제시했다.

2분기 실적은 영업정지,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했다. 영업정지 여파로 매출 5% 하회, 영업이익, EBITDA 각각 71.8%, 19.2% 하회, 순손실로 적자지속. 일회성 비용(퇴직금 제도 변경의 일시 반영)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송 연구원은 "VoIP/IPTV 통한 공격적 가입자 확보 전략은 필연적이고 단기적 비용증가는 불가피하다"며 "초고속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한 유선시장의 지분 확대 노력은 예견된 행보"라고 풀이했다.

하나로텔레콤의 목표고객은 KT의 유선전화 및 초고속 가입자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하나로텔레콤의 이익 증가 반전시기는 KT의 대응 수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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