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이사회, 대형 적자에도 "왜고너 지지 변함없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8.06 07:15
155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분기 적자에도 불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가 릭 왜고너 회장(사진) 등 현 경영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왜고너 회장을 포함한 14명의 GM 이사회는 4~5일(현지시간) 4일과 5일 이틀 동안 연간 생산 계획을 재검토하고 회사 임원들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는 자리를 가졌다.

스티브 해리스 GM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이사회가 왜고너 회장과 현 경영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특히 이사회가 최근 실적 부진과 관련, 현 경영진이 최선의 대처를 다하고 있으며 현 경영진의 향후 사업계획과 목표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보장했다고 전했다.

2000년 중순 왜고너 회장 취임 이후 GM은 900억달러의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하지만 적자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약 50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GM은 올해 들어서만 다시 180억달러 이상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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