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실적, 예상치 넘어..주가도 반등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8.05 16:44
프랑스 2위 상장은행인 소시에떼 제너럴(SG)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3% 줄어든 6억44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FT 등 주요 외신들이 5일 보도했다. 사상최대 규모의 선물 사기 사고 후유증이 가시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SG는 제롬 케르비엘이라는 자사의 선물 투자자의 사기 매매로 49억 유로에 이르는 손실을 입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절대 실적은 줄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많았다. FT에 따르면 18명의 애널리스트들은 5억1800만유로의 순이익을 전망했었다. SG 주가는 이날 2.7% 반등했다.


전날에는 영국 HSBC가 28% 줄어든 반기 세전순이익을 공개했다.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는 6일 실적을 공개한다.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 미국 은행들은 지난주 대규모 분기 손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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