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회장은 최근 고유가 상황과 관련해 "정상적인 수준이 아니며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등지의 정정불안이 해소되고 있어 공급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들이 많다"며 "2~3년 내에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차관은 이 자리에서 국내 LNG(액화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에 협조해 줄 것을 틸러슨 회장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틸러슨 회장은 이 차관과의 접견에 이어 곧바로 이병호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행과 만나 LNG 공급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틸러슨 회장은 이날 일정에 이어 6일엔 삼성중공업 거제도 공장을 방문한 뒤 중국으로 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틸러슨 회장과 이 차관과의 접견은 외부인이 전혀 접근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공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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