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주 반등..타이어,투자자 유치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8.05 14:50

[특징주]

그룹의 유동성 문제 등이 거론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던 금호아시아나그룹주가 2 ~ 3%대 일제 반등하고 있다.

금호산업이 5일 오후 2시47분 현재 전날보다 2.53% 오른 것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이 2.35% 상승하고 있다.

대우건설아시아나항공은 각각 3.29% 오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 하락 움직임 등에 따라 6일만에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대신증권은 대우건설과 관련해 "건설주 전반의 업황 리스크는 있지만 해외부문과 그룹 공사물량의 기성인식으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향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산감축 계획은 구체적인 대상과 시기가 언급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주주 가치면에서 금호산업 등이 부담하는 풋옵션이 대우건설 일반주주에게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1.39% 상승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쿠퍼타이어 대신 투자회사인 비컨이 지분 10.7%를 넘겨받아 새롭게 주요주주로 떠올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호타이어가 새롭게 투자자를 찾는 등 그룹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과정"이라며 "대우건설, 금호산업 등 건설사들은 건설업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업황 개선도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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