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올해 35억달러 적자 전망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8.05 17:29

상반기 적자누적 '탓'‥11년만에 무역수지 적자 우려

고유가로 인한 상반기 적자 누적으로 올해 총 35억달러에 달하는 적자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2008 하반기 무역환경 및 수출입 전망'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수출은 2276억달러, 수입은 2249억달러로 2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연간 무역 규모도 8865억 달러를 기록, 9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반기에 수출이 2139억 달러, 수입이 2201억 달러로 62억달러의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연간으로는 35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이럴 경우 11년 만에 처음으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는 것.


무역협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겠지만 고유가로 인해 해외 시장이 둔화되고 원화 강세 등이 예상되면서 상반기보다 수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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