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13.1인치 와이드 LCD 노트북 '첫선'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8.05 14:13
소니가 세계 최초로 13.1인치 16:9 와이드 LCD가 장착된 노트북 신제품을 내놨다.

소니코리아는 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3.1인치 16:9 와이드 화면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노트북 '바이오 Z'시리즈와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바이오 SR' 시리즈(사진), 휴대용 멀티미디어 전용 용도인 '바이오 FW' 시리즈 등 3개 제품군 총 8개 노트북 신제품을 발표했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 시리즈 중 최고급 사양인 'Z' 시리즈는 13.1인치 와이드 화면을 제공, 일반 LCD TV와 똑같은 16:9 화면의 풀 HD영상을 노트북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부팅 없이 그래픽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됐으며, 전작 SZ시리즈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각각 10%, 15%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사무용과 개인용 노트북 'SR' 시리즈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개인 업무용 모드를 버튼 하나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 기능이 특징이며, 실버, 블랙, 핑크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휴대용 HD극장'을 컨셉으로 기획된 'FW' 시리즈는 16.4인치 와이드 LCD를 채용한데다, 두개의 스피커 또는 헤드폰을 통해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돌비 사운드룸을 채용했다.

특히 소니는 노트북 상판과 하판을 이어주는 경칩에 배터리, 전원버튼 등을 탑재해 기능성을 강조한 '실린더 디자인'과 노트북 자판이 각각 분리돼 이용자들이 훨씬 편리하게 타이핑할 수 있는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를 이번 신제품 라인업 전체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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