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3000억 발주공사, 대우건설이 시공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8.08.05 13:27
대한통운이 내년까지 발주하는 경기 군포 복합화물터미널 확장 등 4개 공사에 대한 시공 업무를 대우건설이 맡게 된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과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사업 및 공사 공동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대우건설이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공사비 2179억원 규모의 군포 복합화물 터미널확장 민간투자사업을 비롯해 대전 허브터미널 신축사업(370억원) △대한통운 서울지사사옥 신축(281억원) △부산지사사옥 신축(300억원) 등 총 4건 3130억원 규모의 공사를 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편입된 두 회사가 계열사간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취지"라며 "이로써 대우건설은 안정적인 그룹공사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과 별개로 각각 25%의 지분을 보유중인 리비아 대수로청의 투자회사인 ANC와 함께 대수로와 농수로 등 3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토목공사를 턴키방식으로 공동 수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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