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인 "메릴린치 수익성 곧 회복"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8.05 07:09
메릴린치의 존 테인 최고경영자(CEO)가 메릴린치의 수익성이 곧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인 CEO는 4일(현지시간)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메릴린치는 곧 수익을 내는 상황으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98억달러의 증자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증자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줄을 서 있다"고 말했다.


테인은 그러나 "1월까지는 보유하고 있는 자산 가치가 하락하고 그에 따라 손실을 내게 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추가 자금 조달 필요성이 없지만 앞으로 자산 가격이 더 하락할 경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우리는 아직도 위험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손실의 주범이었던 자산담보부증권(CDO) 306억달러 규모를 달러당 22센트의 헐값으로 론스타에 매각했다. 테인은 이와 관련 "CDO시장에서 이뤄진 첫번째 큰 거래"라면서 "지금까지는 시장에 유동성이 전혀 없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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