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 그레이앤크리스마스는 7월 해고 발표가 10만3312건으로 지난해 4만2897건보다 1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전년대비 26% 늘어난 8만1755건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특히 금융회사와 항공사에서 해고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존 챌린저 최고경영자는 "주요 업종 모두에서 해고 건수가 증가했다"며 "몇달전까지만 해도 주택과 금융업종에 국한됐던 경기 침체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기업들의 일자리 감축은 올들어 7월까지 전년대비 33% 늘어난 57만926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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