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前차관, 농협 경제연구소장 된다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8.08.04 18:44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55세, 사진)이 농협 경제연구소장 직을 맡는다.

김 전 차관은 4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농협 경제연구소장으로 일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호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9월부터 일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법적인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확정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퇴임 후 법률사무소 김앤장에서 고문직으로, 농협 신용부문에서 대표직으로 영입을 제안했으나 결국 농협 경제연구소장 행을 택했다.

김 차관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재경부 제1차관 등을 지낸 뒤 올 2월 퇴임했다. 행시 23회 출신의 정통 금융관료로, 2003년 카드채 사태 등 금융시장의 위기 때마다 수습하는 역할을 맡아 '영원한 대책반장'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의 물망에도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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