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토공 통합안, 14일쯤 나온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8.04 17:13
-공기업 선진화 첫 토론회 14일 유력
-주공-토공, 첫 토론회 대상
-토론회 통해 선진화 방안 도출


공기업 선진화 관련 첫 토론회가 14일쯤 열릴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첫 토론회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14일쯤 주공-토공의 통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4일 "공공기관 선진화 특위 회의가 있는 주에 한 건 이상의 토론회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15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토론회는 14일에 열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선진화 특위는 당초 8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위원들의 일부 사정으로 11일로 연기됐다.


첫 토론회 대상은 주공과 토공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국민들의 호응도가 높으면서 정부의 공기업 개혁 의지를 확실하게 알릴 수 있는 안건으로 주공-토공 통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토론회를 통해 선진화 방안을 내놓는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14일쯤 주공-토공 통합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역시 최근 국회 공기업 관련 대책특위에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폐합과 관련 "8월 중에는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토론회에서 통합 기관의 이전 지역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공은 진주혁신도시로, 토공은 전북혁신도시로 각각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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