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90세까지 보장하는 정기보험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8.04 11:49
대한생명은 보장기간을 90세까지 늘리고 물가상승에 대비해 사망보험금 체증 기능을 도입한 '플래티넘 정기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플래티넘 정기보험'은 보장기간을 90세로 늘린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남자 75.7세, 여자 82.4세인 점을 감안하면 10년 가량 더 보장하는 셈이다. 정기보험과 종신보험을 구분하는 유일한 기준인 보장기간에서 큰 차이가 없어졌다.

이와 함께 일정 연령 이후에 사망할 경우 보험금이 매년 10%씩 늘어나는 체증 기능을 도입해 유가족에 대한 상속자금을 늘릴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계약 당시 선택한 나이(55세, 65세, 75세) 이후에 사망하게 되면 기본보험금(1구좌 기준 1억원)에서 매년 10% 늘어난 금액을 더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예컨대 50세 계약자가 '플래티넘 정기보험' 평준형 1구좌를 가입한 후 70세에 사망하게 되면 1억원을 보장받는다. 하지만 '55세 체증형'을 선택했을 경우엔 2억60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2.5배 이상 보장금액이 늘어난다.



또 이 상품에는 대한생명이 지난 7월부터 특약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을 부가할 수도 있다.


실손의료보험 특약은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추가로 가입이 가능하다. 이 특약은 3년 만기로 갱신되며 최대 80세(자녀형은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보장받는 기간 동안 매달 보험료를 납입하는 전기납 상품이다. 기존의 정기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해 40~50대에 고액의 보장자산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가입하기에 적합하다. 또 45세 이후 나이에 관계없이 연금전환을 통해 개인별 니즈에 맞는 은퇴설계가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최저 30세부터 최대 72세까지다. 가입한도는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1구좌)이상이며, 3구좌 이상 가입 시에는 1%의 보험료 할인혜택이 있다. 또 같은 회사 소속의 가입자 5명 이상이 보험상품에 가입할 경우 단체계약 우대를 적용해 1.5% 추가 할인해준다.

35세 남자가 '플래티넘 정기보험' 1구좌(1억원)를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10만4000원, 65세 체증형은 18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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