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재무설계사 선택법

오병성 케이리치(주)자산운용연구소 수석연구원 | 2008.08.14 08:47

[머니위크]재무설계 Q&A

예전에는 PB들을 통해 일정자산규모 이상이 되어야만 받을 수 있었던 관리들을 최근 5~6년 사이 개인재무 전문회사들이 많이 생기면서 평범한 우리 셀러리맨들과 일반인들도 쉽게 접하고 재무적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없으니만 못한 법. 여러 피해사례도 있는 만큼 올바른 재무 주치의를 찾는 기준을 알아보자.
 
1. 무조건적인 상품권고? No.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Fee 개념이 적립되어 있지 않다.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에는 회계사, 변호사의 수임료와 같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정서상 아직까지는 시기상조. 일반적으로 전문회사들은 은행, 펀드/증권, 보험회사들과 제휴를 통한 맞춤식 금융상품 판매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제대로 된 진단과 포트폴리오 속에서 좋은 진단으로 인한 것이라면 당연한 것이겠으나 무턱대고 상품권고만을 하는 재무설계사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2. 나를 제대로 진달할 수 있는 전문가를 만나라.
 

내가 전문가를 만나는 이유는 나를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나를 제대로 파악하고 진단할 수 없다면 이 또한 낭패이다. 재무설계를 통한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고 진단하여 결론을 내리는데 있어 현재 부채나 자산의 적절한 재배분과 이동을 하게 된다. 이 속에 포함된 유무형의 투자수단들은 투자수익과 비례하는 투자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나의 성향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목적자금을 현명하게 제시해 주는 전문가를 만나라.
 
3. 폭넓은 식견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사람을 만나라.
 
대중화로 인한 국내 자산관리 규모의 급팽창, 금융상품의 복잡다양화, 펀드와 주식을 연계한 예적금 상품으로의 투자패턴의 변화, 실물투자와 금융투자의 배분화 등 자산관리 수단과 금융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분석력과 판단력을 경비한 전문가만이 차별화된 서비스와 더 높은 수익과 더 낮은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에 대한 질문과 과거 진행경력을 확인하고 내 자신의 재무적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다.

* 재무컨설팅 전문업체인 '케이리치㈜'가 독자들을 위한 재무상담과 재무설계를 해드립니다.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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