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軍에 첨단 u기술 적용"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8.04 10:17
SK C&C는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발주한 ‘U-아미(Army) 2차 실험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미래 지상전의 기본개념인 ‘네트워크 기반의 동시 통합전’ 수행 기반을 구축해 군의 종합적인 전쟁 수행 능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제3 야전군사령부와 항공작전사령부가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3 야전군단 소속 사단 사령부의 5개 예하부대의 경계지역을 대상으로 USN(Ubiquitous Sensor Network)를 활용한 무인 감시 시스템과 실시간 상황 전파 및 대응을 위한 지휘통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주요 군수 차량에 RFID를 장착해 차량의 위치는 물론 이동경로를 표시하고 군수물의 적재 및 현황 정보를 제공해 군수 물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물류 자산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헬기에 GPS(Geographic Positioning System, 위치정보시스템)를 장착해 위치식별이 곤란한 저속 혹은 저고도 상황에서의 헬기 위치를 추적하는 것은 물론 기존 조종사와 관제사를 포함한 다자간 음성정보 송수신 기능과 기상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항공관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전차와 장갑차 등 주요 전투장비에도 GPS를 장착해 전자 위치 추적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장비 운영 현황과 전투 상황 파악은 물론 인접부대와의 암호화된 전문 송수신을 통해 전장상황을 공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실험 사업을 통해 첨단의 유비쿼터스 신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인 국방운용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의 모색은 물론 향후 국방 표준 모델을 새로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 국방전략담당 권영우 상무는 “이번 사업으로 새로운 유비쿼터스 기술의 군 적용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이라며 “SK C&C는 그 동안 수행한 국방시스템 구축 경험과 국내 최대의 이동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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