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영화 다운로드 합법적으로"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08.04 10:19

유료 영화 다운로드 베타서비스 실시

KTH가 합법적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인 FM(Fine Movie)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FM서비스는 KTH가 판권을 보유한 콘텐츠를 웹하드 및 P2P 업체들에 배포해 요금을 부과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직접 올리는 파일을 다운로드 할 경우에도 콘텐츠 요금은 부과된다.

KTH가 보유한 영화 다운로드 판권 콘텐츠는 1000여 편 이상으로, 영화 온라인 부가판권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작품은 100여 편의 신작들로 구성됐다.

▲ KTH FM서비스 대상 콘텐츠 (과금비용)

KTH는 이와 같은 합법적 콘텐츠에 FM 인증마크를 부착해 합법 콘텐츠 여부를 가려낼 수 있게 했다. 또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해 불법 콘텐츠에 대한 대응조치도 강력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TH 관계자는 "합법적 다운로드 사업이 영화 콘텐츠의 불법 유통 관행을 합법화 활동으로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H는 지속적인 서비스 보완 작업을 통해 연내 30개 업체와 상용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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