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펀드, 자산의 10%이내만 투자"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8.08.04 08:25

한국투자證, 채권형은 투자의견 상향…국내주식형 '비중확대'

한국증권은 4일 금융주펀드에 대한 차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그동안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했던 채권형펀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부는 '8월 펀드투자 가이드'를 통해 최근 금융섹터의 반등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주펀드의 설정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금융주펀드는 투자지역에 따라 글로벌, 아시아태평양, 국내형으로 구분된다.

자산전략부는 "금융주펀드는 펀드별로 투자국가 비중과 편입종목의 차이가 크고 고수익률과 고위험의 기대치 특성을 가진다"며 "이를 고려한 후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선정해야 하며, '한국월드와이드월스트리트투자은행주식', '삼성글로벌파이낸셜서비스주식', '미래에셋솔로몬A/P파이낸셜서비스주식'이 특징적 펀드"라고 설명했다.


자산전략부는 "금융주펀드는 아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 따라 손실 허용 폭을 여유 있게 가져가면서 자산배분 관점에서 전체자산의 10% 이내로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한편, 국내 채권형펀드에 대해선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다. 자산전략부는 국고 3년 기준 6% 전후에 위치한 금리 수준과 향후 상승 가능 폭의 제한 등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이제 '중립' 수준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밖에 국내 주식형펀드는 성장에 중심을 두고 '비중확대'를 제시했으며, 해외 선진주식형펀드는 '중립', 이머징펀드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또, 해외채권과 리츠는 '비중 축소', 상품펀드는 '중립'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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