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대우건설↓, 주택부문 수익성 하락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8.08.04 07:36

-한국證

한국증권은 4일 대우건설의 주택부문 수익성이 일정기간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1만4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상희 한국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외형상 시장 기대를 만족시켰다"며 "그러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던 주택 부문의 매출과 이익률이 동반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과거 주택 부문의 높은 마진을 가능케 했던 지방의 지분형 도급사업이 당분간 과거와 같이 수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 주택 부문의 수익성은 일정기간 떨어진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물가 상승률 전망치 상향까지 감안, 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률 가정도 하락했다.


한편 한국증권은 대우건설의 2분기 세전이익이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이는 대한통운 인수에 들어간 차입금의 이자비용 외에 EB상환할증금, 인수금융 및 해외 차입 수수료 등이 추가적으로 계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매출총이익률 하락과 금융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외 수지 악화 등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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