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 상승시도 재개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8.03 12:57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이 증시회복 유도

이번 주(4∼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지난 주 무산된 상승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8주만에 급반등했던 지수선물이 지난주 또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지만 국제유가 및 상품지수 하락세가 완연하고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이상 상승시도를 재개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5일 이평선은 물론 10일 이평선도 무너졌고 2.0 이상을 유지하던 베이시스가 1.0 밑으로까지 떨어지면서 이론베이시스를 하회하는 등 상황이 악화됐지만 비정상적인 선물 고평가 현상이 만기 전에 미리 해소되면서 부담이 경감된 것이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지난주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6월 만기후 최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매수차익거래에 의존하던 상황에서 탈피한 점도 향후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매수차익잔고가 향후로도 계속 감소하면서 프로그램 매물 출회 부담으로 작용하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행진도 이어지겠지만 이러한 수급부담 속에서도 지수상승세가 전개되는 것이 오히려 더욱 강력한 신호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


일목균형표상 지난 5월30일 이후 기준선을 하회한 전환선이 처음으로 기준선을 상향돌파하면서 단기 추세반전 가능성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오는 5일 미공개시장회의(FOMC)와 7일 한국 금통위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는 등 이번주는 중앙은행의 금리변경 여부가 시장 최대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이 증시를 망치기보다 증시 회복에 유도하는 쪽으로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면 선제적인 매수공략에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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