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7월28일~1일)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1.56%로 코스피 수익률 -1.94%를 소폭 상회하는 그쳤다. 전주 5.9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7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국내주식형펀드는 중소형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대형 IT주 부진으로 지수가 하락, 동반 추락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의 주가는 -6%~-10%가량 하락했다.
펀드별로는 '유리스몰뷰티주식C'펀드가 0.38%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펀드도 0.2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또, '미래에셋드림타겟주식형'과 '마이다스블루칩배당'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그룹적립식주식'은 -2.97%의 수익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삼성그룹주 펀드들이 부진한 수익률을 거뒀다.
해외펀드도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전주 강세를 보였던 '한.중.일
' 투자펀드들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특히 일본펀드의 약세가 두드러 졌다. 반면 중동 및 유럽, 라틴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다.
펀드별로는 글로벌시장에선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주식'이 -2.4%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선진국에선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이 역시 -2.8
%의 수익률을 보였다.
신흥시장에선 'JP모건중동&아프리카주식'이 3.99%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2.44%),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주식'(1.46%) 등이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유가 하락 지속에 따른 투심 회복에 힘입어 0.02%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솔로몬국공채1'(0.12%), '테일러ABS채권12M-6'(0.11%)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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