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IT주 부진에 마이너스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8.08.03 12:00

[주간펀드동향]채권형은 4주연속 상승…해외펀드도 저조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한 주 만에 또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국내의 경우 IT주의 실적 부진 우려감으로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최근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해외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증시 부진이 지속되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7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7월28일~1일)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1.56%로 코스피 수익률 -1.94%를 소폭 상회하는 그쳤다. 전주 5.9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7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국내주식형펀드는 중소형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대형 IT주 부진으로 지수가 하락, 동반 추락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의 주가는 -6%~-10%가량 하락했다.

펀드별로는 '유리스몰뷰티주식C'펀드가 0.38%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펀드도 0.2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또, '미래에셋드림타겟주식형'과 '마이다스블루칩배당'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그룹적립식주식'은 -2.97%의 수익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삼성그룹주 펀드들이 부진한 수익률을 거뒀다.

해외펀드도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전주 강세를 보였던 '한.중.일
' 투자펀드들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특히 일본펀드의 약세가 두드러 졌다. 반면 중동 및 유럽, 라틴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다.


펀드별로는 글로벌시장에선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주식'이 -2.4%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선진국에선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이 역시 -2.8
%의 수익률을 보였다.

신흥시장에선 'JP모건중동&아프리카주식'이 3.99%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2.44%),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주식'(1.46%) 등이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유가 하락 지속에 따른 투심 회복에 힘입어 0.02%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솔로몬국공채1'(0.12%), '테일러ABS채권12M-6'(0.11%)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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